도덕경, 멀리 보고 크게 꿈꾸라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단기간에 이루려 하지 마라

'올바른 정치'에 대해 스승인 공자에게 물었다.

공자는 "단기간에 이루려 하지 말고 작은 이익에 쫒지 마라"라고 제자에게 충고한다.

꼭 정치가 아니라 어떤 일이든지 결과를 내려고 조급해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제대로 된 과정이 뒷받침되지 않는 일들은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은 것이다.

눈앞에 있는 작은 이익에 급급하면 더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을 놓치게 된다. 소탐대실이다.

정치를 잘하고 싶다면 빠른 실적을 내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일을 추진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작은 이익을 좇아 공적인 일을 마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가는 물론이고 기업이나 개인도 '길게 보고 크게 이루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일을 해나가야 한다.

"큰 종이나 큰 솥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큰 인물도 그리 쉽사리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시간을 들여야 만들어지는 것이다."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큰 네모는 모서리가 없고,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지며, 큰 소리는 시끄럽지 않고, 큰 모양은 형체가 없다."

대기만성은 '큰 그릇은 그 자체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므로 완성되지 않고 항상 변화하는 진행형이다'라고 풀이할 수 있다.

'군자는 하나의 틀로 정해져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능력과 재주를 갖춘 사람'

노자가 바라는 리더의 상은 자신을 낮춤으로써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들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이미 뛰어난 존재이지만,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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